서울대 공대는 올해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신학철 3M 수석 부회장,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학철 3M 수석 부회장은 오랜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에 투자유치와 기업 유치를 이끌어온 공로로 해외활동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김동수 사장은 1979년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림산업에 재직하며 국내 특수교량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치준 사장은 1981년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세라믹 산업에 뛰어들어 일본 산업계가 독점하던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을 발전시킨 주역으로 손꼽힌다.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대 공대는 1993년부터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이 상을 수여해 왔다. 현재까지 국내활동 부문 49명, 해외활동 부문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