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월말에도 2.6원 상승마감…이라크 불안 영향

입력 2014-06-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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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월말에도 상승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오른 10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9원 상승한 1019.3원에 출발한 후 장중에 오름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자료: 대신증권)

시리아 전투기들이 이라크 서부를 공습, 최소 5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이라크 지역의 정정 불안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다만 월말 및 분기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라크 사태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전반적으로 약세였고, 외국인 투자자도 위험회피 심리에 국내 주식을 팔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6분 2.55원 오른 100엔당 1002.1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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