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AP뉴시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플)가 경기 중에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황당한 사건에 과거 프랑스 최고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은 지난 2006년 이른바 '지단 박치기' 사건을 연상시켰다. 지네딘 지단은 독일월드컵 결승에서 이탈리아 마테라치가 자신의 가족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경기 도중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결국 이는 퇴장으로 이어졌고,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하며 월드컵 우승컵을 이탈리아에게 내줬다. 당시 지단은 "마테라치가 내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 핵이빨과 지단 박치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과 지단 박치기, 대박이다" "수아레스 핵이빨과 지단 박치기, 경기장이 링이냐" "수아레스 핵이빨과 지단 박치기, 흥분을 참지 못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