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무장탈영한 임 병장에 대한 검거 작전에 실탄도 받지 않은 'A급 관심사병'이 대거 투입됐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국방부와 다수 언론에 따르면, 임 병장 추격 과정에서 투병력 부족이 우려돼 A급 관심사병 30여명이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한 조에 편성된 간부가 실탄을 소지하고 있다가 교전이 예상되면 그때 지급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실탄을 지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A급 사병들에게 미리 실탄을 지급하면 사고자(임병장)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함부로 줄 수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빈 총을 들고 있던 관심 병사가 임 병장과 마주쳤을 경우 더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앞서 임 병장과 군 병력 간 대치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