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전화번호 ‘1333’만 누르면 가까운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시범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1200개에 달하는 콜택시 번호를 ‘1333’ 하나로 통합하는 서비스를 인천·대전·대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초에는 서울시와 부산, 광주, 울산 등 다른 광역시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2016년부터는 전국 모든지역에서 단일 콜택시번호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낯선 지역에서 콜택시를 부르는 데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전국 택시 통합콜은 지역별로 분산된 택시의 위치와 승차 정보를 수집해 승객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를 호출해 준다.
스마트폰 통합콜택시 앱으로도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통합콜센터로 전화하면 위치 좌표를 파악해 가까운 곳에 택시가 있는 콜택시 사업자와 자동 연결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