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FA 홈페이지)
이란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물리치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이란은 26일 새벽(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보스니아와 대결한다.
이란은 현재 승점 1점으로 조 3위다. 현재 F조는 아르헨티나가 승점 6점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고 조 2위 나이지리아는 승점 4점을 기록중이다. 외형상 이란이 보스니아에 승리하고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와의 최종전에서 패하면 이란의 16강행도 가능하다. 득실차에서 이란은 나이지리아에 단 2골이 뒤져있어 실제로 나이지리아가 패하고 이란이 이기면 득실차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보스니아가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억울한 판정도 있었고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실제로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이란보다는 보스니아의 승리에 크게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보스니아의 승리에 2.1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이란의 승리에는 3.60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반면 무승부에는 3.7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보스니아의 승리에 2.05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이란의 승리에는 3.5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큰 차이를 보였다. 무승부에는 3.40배를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