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골’ 리오넬 메시, 월드컵 부진 털고 이름값 ‘톡톡’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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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가 나이지리아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마지막 3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보스니아와의 1차전과 이란과의 2차전에서 각각 결승골을 터트린 메시는 이로써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서 4골을 몰아넣으며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쳐 월드컵에서는 유독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메시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들어서는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한편 메시의 활약에 아르헨티나 역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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