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조선총잡이'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가 전국 기준 8.4%(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빅맨'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12.6%보다 4.2%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첫방송 시청률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준기(박윤강 역)는 꽃도령으로 변신해 기방을 드나드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박윤강은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아버지인 박진한(최재성)의 피를 물려받아 최고의 검술을 터득했음에도, 과거의 깊은 상처를 안고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을 키워가던 조선 한량이다.
이준기와 남상미의 첫 만남 역시 묘한 인연으로 시작됐다. 윤강은 총잡이를 쫓다 수상한 사내를 발견, 미행을 시작했다. 그 사내는 다름아닌 남장을 한 수인(남상미)였다. 수인은 스승 현암의 부탁을 들어주고나 남장을 하고 저자거리를 돌아다녔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로 2년간 치밀했던 기획단계를 거쳐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이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1.1%, MBC '개과천선'은 9.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