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업체들의 첨단 평면설계 경쟁이 치열진 가운데 1층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설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1일 '넓은 공용홀을 구비하는 공동주택'이란 특허명으로 아파트 1층 로비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을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특허 출원 10-2006-0068290, 실용신안 출원 20-2006-0019669)했다고 23일 밝혔다.
약 7.5평의 공간에 1층과 2층의 계단을 설치하고, 2층에서 기준층의 계단과 만날 수 있도록 해 1층 공용 공간을 넓인 것이 이 설계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1층 공용공간은 마치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되는 로비처럼 사용 될 수 있다.
새롭게 설치된 1,2층 계단 공간은 전면을 개방해 자연채광 효과가 있고, 기존 계단과 이어진 부분도 유리를 이용 개방감을 가질 수 있다. '자이안 로비'로 명명된 이 디자인은 추후 GS건설 브랜드인 '자이' 아파트에 도입,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자이'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아파트 내외부 디자인을 주관하는 익스테리어 팀을 신설, 꾸준히 자이 아파트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GS건설은 지난 5월 엘리베이터를 문화와 정보의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킨 디자인으로 GD(Good Design)마크를 받기도 했다.
GS건설 주택기술담당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출원한 '자이안 로비'는 고품격 아파트를 표방하는 자이와 딱 맞는 이미지로 자이에 사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줄 것" 이라며 "자이의 차별화를 통한 고객 만족 활동으로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