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씨텍

입력 2006-07-24 09:56 수정 2006-07-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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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스템 전문...안정적 수익구조'

무전병으로 군복무를 한 사람들에게는 통신중계시스템 업체 엘씨텍이 다소 친숙할지도 모른다.

엘씨텍(대표 이명호·사진)은 군용 통신장비와 이동통신중계시스템 전문업체로 1996년 설립 이후 10년만에 코스닥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분야 중 하나는 군통신장비 사업. 군전술통신망인 스파이더시스템의 RF장치와 군주파수도약무전기 모듈 등을 삼성탈레스와 넥스원퓨쳐에 납품하는 형식이다.

이 중 MRFM(이동무선주파수모듈)에 장착되는 '호핑필터'라는 부품은 그동안 미국업체에서 전량 수입했지만, 현재는 엘씨텍이 국산화에 성공한 후 독점 양산하며 연평균 30억원의 매출을 안겨주고 있다.

군용 통신장비 업계는 방산 산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대부분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져 시장 진입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고, 급격한 매출 변동성도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엘씨텍은 또 WOS(구내무선전화시스템), 듀얼밴드 초소형중계기, 광대역수신기 등을 개발해 이동통신중계 시스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해, 매출처 편중 위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사업분야별 매출 비중은 군용통신장비가 44.6%(57억4000만원), 이동통신중계시스템이 51.9%(66억9000만원), 기타 3.5%(4억4000만원) 등이다.

엘씨텍은 올해 상반기에 98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129억)의 70%를 넘어섰다.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전체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64.3% 증가한 212억원이다.

투자시에는 상장주간사인 신영증권이 제시한 투자위험요소인 ▲신규업체 진출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 ▲내수시장에서 탈피해 수출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엘씨텍은 코스닥상장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160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27일~28일까지이며, 배정물량은 28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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