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고메 스트리트’ 27일 공개

입력 2014-06-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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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델리존을 ‘고메 스트리트’<사진>로 새단장해 27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본점 푸드마켓 메인 오픈은 8월말로 예정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푸드마켓을 통해 최신 트렌드 프리미엄 식문화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컨템포러리 전문관 ‘4N5’와 함께, 명동 오피스족 중심 젊은 층과 세계 각국에서 온 해외 관광객 등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픈 9년만에 새단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드마켓은 특히 서울 한복판 도심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오피스족ㆍ싱글족들을 위한 푸드바, 글로서리, 베이커리 등 식음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객과 VIP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기프트존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마켓 오픈에 앞서 먼저 문을 여는 고메 스트리트는 맛집을 한 데 모았다. 먼저 뉴욕 프리미엄 식료품점 ‘딘앤델루카’를 델리 카페 타입으로 선보인다. 델리와 베이커리, 프리미엄 원두로 제공하는 다양한 음료, 베스트셀러만 엄선한 식재료 등 인기제품을 골라 모았다.

또 조선호텔 일식 호무랑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누들바 by 호무랑’에서는 일본 전통 방식 소바와 우동, 신개념 퓨전 롤을 맛볼 수 있다.

한식 맛집도 선보인다. 청담동에서 20년 넘게 맛집으로 자리잡은 ‘마루터’, 엄마의 밥상을 모티브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이틀마다 달라지는 밥상을 내놓는 이태원 ‘빠르크’도 들어왔다.

간편식으로는 퓨전스타일 스시를 선보이는 ‘스시바’, 정통 홍콩식 딤섬과 프리미엄 중식 요리를 판매하는 ‘크리스탈 제이드 익스프레스’, 프리미엄 미국 수제 버거 ‘자니로켓’, 이태리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레마 디 몬타냐’, 대만 버블티 ‘공차’ 등 검증된 유명 먹거리를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고메 스트리트 오픈을 기념해 27일부터 8월21일까지 고메 스트리트 구매고객에 한해 식사권과 딘앤델루카 음료권 등을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이진수 상무는 “신세계 본점 푸드마켓은 강남점의 유럽풍 체험형 식품관, SSG 푸드마켓 등 식품에 대한 신세계의 다양한 노하우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솜씨가 만난 프리미엄 푸드마켓”이라며 “먼저 선보이는 고메 스트리트는 국내 유명 맛집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등으로 도심 고객과 해외 관광객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 또 하나의 식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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