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마켓 옥션은 상반기 온라인 쇼핑을 주도한 히트상품과 트렌드 분석결과를 ‘4C(foresee)’ 로 정리해 26일 발표했다.
가족과 건강을 생각하는 홈케어 상품(Care goods)이 가장 먼저 주목을 받았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영향으로 물티슈는 올 상반기 80만 박스가 팔려 1위를 기록했다. 차량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차량 항균필터도 상반기 30만개가 팔리면서 히트 상품 2위를 기록했다. 공기청정기는 올 상반기 4만5000대가 팔려나가 히트 상품 9위에 올라 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상반기에는 보험이나 렌탈과 같은 무형상품들(Click on invisibility)이 온라인의 효자로 떠올랐다. 200만원을 호가하는 안마의자는 온라인 리스를 통해 부담이 줄면서 중년층 중심의 소비가 이뤄져 히트 상품 30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만들어진 옥션 앱의 e쿠폰 탭은 오픈 이후 매월 매출 및 바이어가 70% 가까이 상승하고 있으며, 5월 가정의 달 특수로 작년 대비 600% 거래금액 성장률을 보였다.
옥션 김용회 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스포츠 빅 이벤트, 초미세먼지와 같은 이상기후로 TV 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수요가 높았다”며“사회 분위기상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각별해지면서 신선식품 생산자실명제 도입 등 소비자 안심 마케팅이 확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