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8일 세인트루이스전 등판.. 팀 내 시즌 첫 10승 투수 되나

입력 2014-06-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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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28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8일 세인트루이스전은 류현진의 올 시즌 15번째 등판 경기로,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10승을 거둔다면 지난해보다 36일, 6경기를 앞당겨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현재 잭 그레인키(9승 4패)와 함께 팀 최다 승인 9승(3패)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하는 투수가 된다. 그레인키는 24일 가진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2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10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28일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는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주로 중간 계투로 뛰고 있으나, 28일 선발 등판 투수로 낙점됐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한편, 류현진은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2-1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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