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벨기에, 빌모츠 감독 “한국 상대로 알제리보다 더 많은 골 넣겠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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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의 마르크 빌모츠(45) 감독이 한국전을 앞두고 다득점을 노리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빌모츠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알제리는 한국을 상대로 4골을 넣었다. 우리 역시 한국을 상대로 최다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를 앞두고 높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미 한국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면서 “우리의 경기 준비 방식은 항상 같다. 승점이 0점이었어도 오늘처럼 준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모츠 감독은 또 “16강전에 대비해 주전 선수 일부가 결장할 예정”이라면서 “그렇다고 벨기에가 B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최고의 선수들이 내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2승(승점6)으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은 벨기에의 빌모츠 감독은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과는 달리 인터뷰 내내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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