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다시 540선대로 주저 앉았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53%) 하락한 548.68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나스닥시장 하락 여파와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시작되면서 반등다운 반등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날 개인이 135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1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3%) 방송서비스(1.08%) 인터넷(0.76%) 등이 강세였고, 통신서비스(-2.35%) 운송(-2.19%) 건설(-2.1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2분기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1.51% 올랐고,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각각 1.37%와 1.80%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LG텔레콤은 3.36% 하락,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인프라밸리가 자산가치 부각과 실적 개선 기대로 9.29% 급등했고, 서린바이오는 단백질 관련칩 개발 소식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537개 종목이 떨어졌다. 74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