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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생애 첫 월드컵서 눈물만 펑펑…“강력한 인상 남겼다”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손흥민(레버쿠젠)이 눈물을 펑펑 흘렸다.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 후 흘린 눈물 이후 두 번째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벨기에 경기에서 0대 1로 패하고,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팀의 동력을 자처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손흥민은 생애 첫 월드컵에서 맛 본 좌절에 뼈아팠을 것이다. 후반 28분 지동원과 교체 아웃된 손흥민은 결국 벨기에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한 한국 대표팀의 한계를 절감하고 흘린 통한의 눈물이었을 것이다.
대한민국 벨기에 경기 종료 휘슬 후 벨기에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순간 눈물을 펑펑 흘리는 손흥민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자 국내 축구 팬들도 함께 울었다.
화면을 본 시청자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전 손흥민 눈물 때문에 같이 울었다. 잘 했다 손흥민” “대한민국 벨기에 경기 후 손흥민 눈물보고 울컥. 그래도 손흥민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 눈물 흘리지 말길. 마음이 너무 아프다” “손흥민 눈물만큼 한국 대표팀 각성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