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하반기 투자주의 국가는 아르헨티나”

입력 2014-06-27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년도 상반기 투자환경위험평가 실시

우리 기업의 주요 해외 투자 30개국 가운데 하반기 투자 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는 아르헨티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의 주요 해외투자 30개국에 대한 해외투자 및 사업환경 리스크 분석 평가를 통해 나온 결과다.

27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ODI) 집중국 중 선진국을 제외한 30개국에 대한 투자환경위험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평가대상 30개국 중 투자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며“아르헨티나는 정부의 시장 개입 강화 및 외환 통제, 무역제한 조치 심화 등으로 투자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얀마, 몽골, 리비아도 요주의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얀마는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몽골은 수용·송금위험 악화 및 최저임금 급등 등으로 전년대비 위험수준이 한 단계 하락했으며, 리비아는 올해 신규평가국으로 기업경영여건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대상 30개국 중 투자환경이 가장 양호한 국가는 말레이시아였다.

말레이시아는 임금상승으로 인한 기업부담 가중으로 위험수준이 전년대비 한 단계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경영여건은 매우 양호한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우리기업들의 주요 해외투자대상국에 대한 투자위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매년 투자환경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이라크, 리비아, 콜롬비아 등 5개 평가국을 새로 추가했으며, 평가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릴 예정이다. 2014년 상반기 투자환경위험평가 종합보고서 및 국가별 보고서는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홈페이지(keri.koreaexi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07,000
    • +2.89%
    • 이더리움
    • 3,173,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26%
    • 리플
    • 727
    • +0.83%
    • 솔라나
    • 181,700
    • +3.83%
    • 에이다
    • 464
    • +0.65%
    • 이오스
    • 660
    • +0.4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7.5%
    • 체인링크
    • 14,160
    • -0.63%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