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하반기 2100여명 채용 계획

입력 2006-07-25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주요 금융회사 10개 중 6개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금융기업 6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하반기 채용현황 조사' 결과, 조사대상 기업 중 59%(36개)가 하반기 대졸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1.1%(19개)는 아직 채용계획과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 기업이 추가로 채용을 할 경우 채용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는 25일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금융사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한 결과 약 60%의 회사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채용계획을 확정한 36개사의 채용규모도 2175명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1.8%가량 증가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 및 카드사 12곳은 하반기에 지난해 채용인원(1000명)보다 5% 늘어난 1050명의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10월 중 100여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충원하고 경남은행도 5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은행, 광주은행도 9월경 대졸 신규인력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사 16곳은 610명, 증권사 8곳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515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의 경우 동부화재해상보험이 80명의 채용계획을 세웠고 현대해상, 동부생명은 9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제일화재해상보험은 각각 10월과 11월에 채용을 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 상반기 출혈 경쟁을 벌였던 은행들이 하반기 들어 내실을 꾀하면서 신규인력 채용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권의 합병문제 등 시장의 흐름을 지켜본 뒤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기업들도 많아 기업별 채용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16,000
    • +1.34%
    • 이더리움
    • 4,052,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5%
    • 리플
    • 3,973
    • +5.13%
    • 솔라나
    • 251,400
    • +1.09%
    • 에이다
    • 1,133
    • +0.71%
    • 이오스
    • 932
    • +3.44%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499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0.27%
    • 체인링크
    • 26,750
    • +1.1%
    • 샌드박스
    • 53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