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대학생 창업생태계 육성 위한 '대학 캠퍼스 CEO 과정' 인기

입력 2014-06-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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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센터장 류창완 교수)는 최근 1년간 창업에 대한 꿈과 끼가 넘치는 '대학 캠퍼스 CEO 창업강좌‘를 통해 총 390여명의 예비창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양대 캠퍼스 CEO 육성사업은 2012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전 창업강좌를 개설해 대학생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는 올해 캠퍼스 CEO 사업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실전에 도움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뒀다. 벤처실전전략, 지식융합과 기업가정신, 뉴벤처창업워크숍 등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습 강의를 많이 열었다.

전문가와의 1대 1 멘토링도 인기를 끌었다. 실전 창업강좌의 전담교수를 모두 전현직 기업인 출신으로 현장실무를 바탕으로 가르치는데 중점을 뒀으며 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구현에도 주력하도록 했다.

특히, 한양대 캠퍼스 CEO의 차별화 중 하나는 창업강좌와 연계한 아이디어 공모전, 창업경진대회, 창업캠프, 시제품 제작 지원 등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한양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데 있다.

스타트업 페스티발, 엔젤투자자와 함께 하는 캠퍼스 CEO 되기 프로젝트, 선배 CEO와 함께 하는 멘토링 데이, 한양 스타트업 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좋은 사례다.

무엇보다 수강생 및 수료생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비 (100만원/팀), 특허출원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금도 제공한 것은 수강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실제 시제품 제작지원비를 받은 서서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특수 카메라를 제작중이다.

캠퍼스 CEO 창업강좌의 수료생인 임서환(화학공학 3년) 학생은 시제품 제작비를 받아서 특수카메라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2~3개월후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임서환 서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캠퍼스 CEO 육성사업의 창업강좌를 통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올 2학기에는 창업아이디어 기획부터 법인 설립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배운 대로 직접 해보는 '뉴벤처창업워크숍`과 기업 성공사례 연구를 통해 벤처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나만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발표해보는 `벤처실전전략` 등 3개 실전창업강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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