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장기복용하면 췌장암 예방할 수 있다”-美 예일대

입력 2014-06-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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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단위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면 췌장암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헬스데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예일대학 보건대학원 만성질환역학과의 하비 리쉬 박사가 2005~2009년 사이에 코네티컷 주에 잇는 30개 조합병원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362명과 췌장암이 없는 대조군 690명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저단위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한 사람은 성별에 상관없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평균 48% 낮다는 것이다. 리쉬 박사는 또 아스피린 복용기간이 길면 췌장암 위험이 낮아져 10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최대 60%까지 췌장암 발생률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피린을 계속 복용하다 이 조사가 시작되기 전 2년 이내에 끊은 사람은 복용을 계속한 사람에 비해 췌장암 위험이 3배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체중, 흡연, 당뇨병 등 다른 췌장암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학회 학술지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 & Preven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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