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 치료제 임상실험 승인

입력 2006-07-25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그룹의 미국현지법인인 티슈진사는 25일 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연방식품의약국)로부터 세계 최초로 유전자 도입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실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개시 승인은 새로운 세포치료제 제품으로 미국에서 임상 시험에 들어가는 한국 최초의 쾌거가 되며, 동시에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 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이다.

본격적인 임상실험은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미국에서 시작되며 향후 2, 3상의 과정을 거쳐 ‘신약허가’ 절차를 밟게 된다.

또한, 한국의 식약청에도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 진행 중에 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미국의 임상실험과 함께 한국에서의 임상실험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티슈진-C의 임상실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0년 정도에는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시작돼 고령화사회에 즈음하여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탁월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월,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바이오’를 중점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티슈진-C는 코오롱그룹이 10여년이 넘게 투자해 온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로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수준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생산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슈진-C'는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지원을 받아 전임상을 실시했다. 또한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지원사업인 산업자원부 바이오스타 과제로 2005년에 선정되어 미국에서 임상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5,000
    • +0.19%
    • 이더리움
    • 5,113,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2.7%
    • 리플
    • 2,619
    • +15.99%
    • 솔라나
    • 337,900
    • +1.02%
    • 에이다
    • 1,533
    • +4.71%
    • 이오스
    • 1,328
    • +17.21%
    • 트론
    • 285
    • +1.06%
    • 스텔라루멘
    • 744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2.38%
    • 체인링크
    • 25,620
    • +3.52%
    • 샌드박스
    • 904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