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병호(28ㆍ넥센 히어로즈)가 28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26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15-9 승리에 일조했다.
박병호는 팀이 14-6으로 크게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오른손 불펜투수 김건한(개명 전 김희걸)의 시속 141㎞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10일 서울 목동 삼성전 이후 10경기, 16일 만에 홈런 아치를 만들었다. 홈런 부문 2위 강정호(22개ㆍ넥센)를 가볍게 따돌렸다.
박병호는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이승엽(1997∼2003년), 타이론 우즈(1998∼2001), 마해영(2001∼2003)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달성의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박병호의 홈런 소식에 네티즌은 “박병호, 정말 대단하다”, “박병호, 삼성팬으로서 정말 무섭다고 생각되는 타팀 타자다”, “박병호가 살아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