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남미의 강렬한 맛에 꽂혔다

입력 2014-06-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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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재료 활용한 메뉴 봇물… 화려한 맛과 향으로 ‘오감자극’

(도미노피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로 브라질과 남미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자 국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남미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브라질 전통요리 슈하스코를 모티브로 삼은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와 브라질 전통 빵 ‘빵데께쥬’를 출시했다. 슈하스코는 긴 꼬치에 고기와 과일, 야채 등을 꽂아 숯불에 구운 요리로 브라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이다.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는 이 슈하스코 스테이크에 남미를 대표하는 치미추리 소스를 가미하고, 퀘소 치즈 소스를 뿌린 치즈롤 브레드를 토핑해 브라질만의 강렬한 풍미를 선사한다. 사이드디쉬 ‘빵데께쥬’는 남미지역 특산물 타피오카가 첨가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치즈와 베이컨칩을 올려 오븐에 구워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아웃백은 살사, 아보카도 등 남미의 식재료를 사용한 그릴, 후레쉬, 에피타이저 3가지 ‘라틴썸머’ 메뉴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릴 메뉴로는 매콤한 하바네로 소스를 곁들인 ‘멕시칸 하바네로 립아이 스테이크’와 아르헨티나식 초리죠 소시지, 립, 비프베이컨으로 구성한 ‘라틴 바비큐 타파스’, 그릴에 구운 서로인 스테이크와 피망, 플랜테인 바나나가 어우러진 ‘브라질 피카냐 추라스코 스테이크’ 3종류가 있다.

이밖에 아보카도를 활용한 멕시코풍 샐러드와 소프트 쉘 크랩이 올려진 칠리라이스로 구성된 후레쉬 메뉴, 나초와 타코 등의 에피타이저 메뉴로 풍성한 라틴의 맛을 제공한다.

63뷔페 파빌리온의 ‘브라질 전통 음식 페스티벌’ 에서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음료들을 만날 수 있다. 브라질 전통 메뉴 ‘페이조아다’, ‘모께까 지 뻬이쉬’ 부터 즉석코너에서 굽는 ‘브라질리안 스테이크’, 브라질 넛을 곁들인 ‘아스파라거스 구이’까지 다채로운 브라질 요리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뿐만 아니라 멕시칸 꼬치, 스파이시 허니의 무화과 요리, 타코 컬렉션 등 브라질 이외의 남미 대표 메뉴들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맥도날드에서는 멕시코 고추의 한 종류인 강렬한 할라피뇨 소스로 매콤한 맛이 특징인 ‘살사 치킨버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흰 깨와 검은 깨가 섞여 토핑 된 블랙앤화이트 세서미 번에 바삭한 치킨,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웅진식품은 남아메리카 페루의 대표적 슈퍼푸드 마카가 함유된 드링크 ‘상남자 마카D’를 출시했다. 마카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해발 4000m의 고원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미네랄, 아미노산 및 다양한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페루의 산삼으로 불린다. ‘상남자 마카D’에는 페루산 마카 뿌리 추출물 200mg과 벌꿀, 타우린, 비타민C가 들어있어 쉽게 피로해지는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멕시코 음식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온더보더에서는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한국 스타일에 맞게 재탄생시켰다. 멕시칸 대표 돼지고기 요리 카니타와 김치, 치즈 멕시코 고추, 레드칠리 소스를 얹은 감자요리인 ‘카니타스 포테이토’와 조개모양으로 바삭하게 튀겨낸 또티야 안에 한국식 라이스, 칠리미트, 블랙빈을 넣은 ‘김치 타코 라이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도미노피자 홍보실 차현주 실장은 “브라질 콘셉트인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는 남미 국가 식문화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출시와 동시에 도미노피자 베스트 인기 메뉴로 등극하는 등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도미노피자를 비롯해 외식업계에서 선보이는 진하고 화려한 맛의 남미 스타일 메뉴로 올 여름, 즐겁고 화끈한 외식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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