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스웨덴 원유시추선 대출 계약 체결

입력 2006-07-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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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최대 해운사인 스테나사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원유시추선(Drill Ship) 1척 수출지원을 위한 1억 9600만 달러 규모의 대출계약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추선은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배수량 9만7천톤 규모로 해저 11,000m 깊이까지 파내려 갈 수 있는 시추 능력 및 기동성을 갖춘 고부가가치선이다.

석유 메이저들의 해상유전개발 사업에 투입될 목적으로 건조되는 이번 원유시추선은 극지나 심해 등 세계 어느 해역에서도 시추작업이 가능한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가격은 LNG선의 2배가 넘는 5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이 우리 기업이 세계 최대 원유시추선을 수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번 금융계약 체결로 우리나라 조선사가 고부부가가치 특수목적선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고유가에 따른 자원개발붐으로 해양 시추설비 및 생산설비 등 해양플랜트의 발주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원유시추선 등의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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