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방어율 3.12, 7이닝 3실점…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입력 2014-06-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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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방어율

류현진의 방어율이 3.12로 올랐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의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는 기록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9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1-3으로 뒤진 7회말 대타 클린트 로빈슨으로 교체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12로 소폭 상승했다.

투구수는 101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9개였다. 이날 류현진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직구 구속은 150km 초반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7개의 삼진을 뽑아 냈지만 각도가 완만한 체인지업으로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하며 자책점은 3점을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 마르티네즈에게 볼카운트 1-2에서 던진 직구가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후속 카펜터가 번트를 댔지만 선행주자인 마르티네즈를 2루에서 포스아웃 처리했다. 다음 타자인 홀리데이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페랄타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자책점이 추가됐다.

이후 류현진은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1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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