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콜롬비아 우루과이, 해외 베팅업체 예상은 '콜롬비아 우세'...수아레스 공백 여파?

입력 2014-06-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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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홈페이지)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에서 남미의 제 3세력인 콜롬비아와 우루과이가 대결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대표되는 남미 축구지만 초대 월드컵 우승팀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역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내심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베팅업체들은 일제히 콜롬비아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문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력에서 빠진 우루과이로서는 공격력 저하가 확연하다. '핵이빨'을 드러낸 수아레스는 벌금과 함께 9경기 출장 정지 및 향후 4개월간 축구과 연관된 일을 할 수 없는 중징계를 받았다.

반면 콜롬비아는 당초 팔카오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잭슨 마르티네스 등이 각각 3골과 2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진을 원활하게 이끌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 365는 이들간의 대결에서 콜롬비아의 승리에 2.1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우루과이의 승리에는 3.9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3.40배를 책정했다. 통상적으로 두 팀 중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는 쪽이라도 해도 2배를 넘는 배당률일 경우 의외성이 많은 경기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콜롬비아의 승리에도 확신을 하지는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우루과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본 셈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bet365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콜롬비아의 승리에는 2.05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우루과이의 승리에는 3.80배를 책정했다. 반면 무승부에는 3.25배를 책정했다.

한편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치러져 반드시 승부를 가려야 하지만 이 경우 무승부란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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