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유방암 딸을 둔 어머니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송윤아, MC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기(氣)운 밥상을 선물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유방암에 걸린 딸과 그런 딸에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어머니에 따르면 딸은 유방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유산하지 않고 출산했다. 때문에 유방암은 척추로까지 전이됐고, 현재 딸은 어머니와 함께 살며 치료 중이었다.
송윤아는 딸 명순 씨와 진심어린 대화를 나눴다. 명순 씨의 방에는 첫째 딸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그는 “백일을 맞았던 게 엊그제 같다. 함께 잊지 못하니 더 크게 그리움이 다가온다”고 말해 송윤아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송윤아는 “막내딸은 엄마를 아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명순 씨는 “요즘은 엄마의 존재를 아는 것 같다. 만나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송윤아는 “비슷한 또래의 아들이 있어 더욱 마음이 쓰인다. 과연 엄마의 존재를 알까 하는 생각이 드니 너무 속이 상한다. 다른 아이들 같으면 엄마와 헤어지지 않으려고 할텐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송윤아 눈물에는 의미가 많다” “송윤아 눈물이 더 많아 진 것 같다” “송윤아 눈물, 또 눈물이네” “송윤아 눈물에 마음이 짠해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