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中 선양에 브레이크 공장 준공… 로컬업체와 협력 확대

입력 2014-06-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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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GM에 납품, 장성기차와도 협력 확대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27일(현지시간) 중국 선양에 위치한 만도선양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만도)
만도가 중국 현지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중국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만도는 27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만도선양(MSYC)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신사현 만도 부회장, 진해보 선양시 시장, 신봉섭 선양 한국영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만도선양 공장은 6만6000㎡ 부지에 2만6000㎡ 건물로 지어졌으며 이 곳은 연간 120만대의 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다. 만도선양 공장은 2012년 11월 착공해 2013년 10월 공장을 완공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하이GM 선양공장에 브레이크를 공급한다.

신사현 만도 부회장은 “만도선양 공장이 위치한 곳은 주요 고객인 상하이GM 선양공장을 비롯해 화천기차 그룹 등이 있고 대련항이 인접해 있는 이점이 있다”며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선양공장 준공을 계기로 중국 현지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정 회장은 지난 25일 장성기차 본사가 위치한 허베이성바오딩시에서 웨이지엔쥔동 장성기차 사장과 전략적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서를 통해 만도와 장성기차는 향후 신차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초기 신차 개발 단계부터 서로 참여해 최적의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심상덕 만도중국사업 본부장은 “장성기차는 100% 민간기업으로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시장 점유율 1위인 업체다”며 “이번 협의서는 이 업체와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해 중국에서 만도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23%인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만도는 향후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길리 볼보, 상하이자동차, 장안기차, 장성기차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로 고객을 다변화해 중국에서 2018년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만도는 2017년까지 중국 법인에 45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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