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13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CE 사업은 매년 일정 대학을 선정해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4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5개교가 지원받았다.
이번 ACE 사업에서는 총 96개 대학이 신청해 13개 대학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수도권 대규모, 수도권 중소규모, 지방 대규모, 지방 중소규모 등 지역과 대학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수도권에서 대규모 대학으로 성균관대, 중앙대가, 중소규모는 가톨릭대, 광운대, 서울여대 등 모두 5개 대학이 뽑혔다. 지방에서는 대규모 대학으로 대구가톨릭대, 조선대, 충남대가, 중소규모로는 건양대, 대전대, 동명대, 목원대, 한림대 등 8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교당 평균 2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나 최종 지원액은 대학의 규모를 고려해 차등 배분할 예정이다. 재지정된 대학은 신규 지정된 대학의 70% 수준으로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계속 지원 대학 14개교는 기존 사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가 부진한 대학의 사업비를 일부 줄여 성과가 우수한 대학에 더 주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조정했다.
교육부는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규 참여 대학 7개교에는 컨설팅을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