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토막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몇달전까지 성매매… 시민들 "쉽게 살았네"

입력 2014-06-30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주 토막살인 사건

(사진=방송화면 캡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을 토막내 살인한 혐의로 검거된 여성 A씨가 평소 성매매를 생업으로 하던 여성인 것으로 전해져 시민들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인천지방검찰 등 수사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명 '파주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사건을 저지르기 몇 달 전까지도 성매매를 생업으로 외제차를 끌고 명품으로 치장을 하며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고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파주 토막살인 사건, 범인이 성매매 여성이라니"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시민은 "쉽게 산 것인지 어렵게 산 것인지 너무 헷갈리네"라고 했다.

또 "파주 토막살인 사건, 성매매 여셩이라면 배후에 조폭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을까"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지난달 27일 경찰은 피해자 B씨 가족으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접수하고 31일 남동공단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 A 씨의 차량을 확인한 뒤 지난 1일 A 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범행 며칠 전 인터넷 채팅으로 B씨를 알게 된 후 범행 당일 처음으로 만났고 B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 해 저항하던 중 호신용 칼로 순간적으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시신을 옮기기 무거워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6,000
    • -1.9%
    • 이더리움
    • 4,600,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34%
    • 리플
    • 1,895
    • -7.88%
    • 솔라나
    • 344,300
    • -3.34%
    • 에이다
    • 1,368
    • -6.68%
    • 이오스
    • 1,128
    • +5.32%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07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4.41%
    • 체인링크
    • 23,450
    • -3.54%
    • 샌드박스
    • 800
    • +3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