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오모터스의 1인용 700만원대 세 바퀴 자동차. 출처 회사 웹사이트
미국 루이지애나주 소재 엘리오모터스가 가격이 6800달러(약 700만원)에 불과한 초저가 자동차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CNN머니가 보도했다.
새 자동차는 1인승으로 세 바퀴에 연비는 1ℓ당 35.7km에 이른다.
초소형 자동차여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엘리오모터스는 정기적인 자동차 충돌테스트를 거쳐 최고점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폴 엘리오 엘리오모터스 설립자는 “이 차는 기존의 패밀리카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출퇴근용 등 두 번째 자동차로서의 역할을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에 두 바퀴, 뒤에 한 바퀴 등 세 바퀴 구조로 한 것은 물방울 모양의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법에서 세 바퀴 차량은 자동차가 아니라 오토바이로 분류되고 있다고 CNN머니는 덧붙였다.
가격을 낮추고자 엘리오모터스는 설계를 단순화하고 기존 부품을 재활용하는 전략을 썼다. 자동차가 생산될 공장은 허머 H3와 쉐보레 트럭 등이 조립됐던 곳이다. 생산공정도 최대한 단순화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