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우산ㆍ장화도 ‘안전’, ‘경량’이 대세”

입력 2014-06-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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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마트

올해 장마용품 트렌드는 ‘안전’과 ‘경량’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롯데마트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투명 우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투명 우산은 우산을 써도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세월호 사건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면서 아동용 투명 우산 매출은 53.0% 신장해 전체 투명 우산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대비 강수량이 35% 가량 적어, 전체 우산 매출이 26% 이상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장화의 경우, 입구를 이중 마감 처리해 피부 쓸림 상처를 방지하는 안전형 장화 매출이 51.7% 늘었다.

기후 변화로 스콜성 장마, 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짐에 따라 언제든 소지하고 다닐 수 있도록 무게를 줄인 장마용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특히 무게가 가볍고 휴대성이 높아 전체 우산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던 3단 우산은 무게를 기존 상품 절반으로 줄인 초경량 우산까지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이달 10일 선보인 초경량 3단 우산<사진>은 현재 판매되는 200여개 3단 우산 중 단 6개 품목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19.2%를 차지하고 있다.

장화 역시 기존 고무 장화 평균 무게인 300g보다 30% 정도 가벼운, 평균 210g PVC 장화가 선호되면서 매출 비중이 64.8%에 달한다.

김서영 롯데마트 잡화 MD(상품기획자)는 “일반 3단 우산 평균 무게가 300g인 데 비해 초경량 우산은 손잡이나 살대 등 부품 무게를 최소화해 165g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다 가벼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구매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본격 장마 시작을 앞두고, 다음달 9일까지 ‘안전’과 ‘경량’에 초점을 맞춘 장마용품을 선보인다. 초경량 3단 우산은 1만3000원, 초경량 장우산은 60cm와 70cm를 각 1만5000원, 1만7000원에 판매하며 아동 리본ㆍ로보트 PVC 장화를 1만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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