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교육 솔루션으로 미국 교육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전시회 ‘ISTE’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서 첨단 스마트 교육 솔루션 ‘삼성 스쿨’ 최신 버전과 ‘삼성 에듀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크롬북 2 교실’ 체험존을 운영하고, 양방향 전자칠판 3.0, LFD 사이니지, 프린터 등 교육 관련 제품을 시연한다. ISTE는 90여개국에서 500여개 기업, 1만3000여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삼성 스쿨은 ‘갤럭시 노트 10.1’과 ‘갤럭시 탭4 10.1’ 등 삼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솔루션이다. 지난 2012년 출시된 삼성 스쿨은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배포 예정인 삼성 에듀 SDK 공개를 통해서는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 교육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파트너들은 삼성 에듀 SDK를 활용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삼성 스쿨의 화면 공유와 모니터링, 학생 태블릿 제어 등의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성능의 기기와 최적화된 솔루션, 앱 개발 환경 등 스마트 교육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세계 최대 B2B 스마트 교육 시장인 미국에서 선두업체로 도약하는 한편, 교육 환경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 김석필 부사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의 균등한 발전에 기여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