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의 이틀연속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조정폭보다는 상승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또 외국인 매도강도가 약화된 점, 베이시스 회복으로 대규모 매수우위가 기록된 점도 우호적이다.
특히 외국인은 3000계약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약세포지션을 대폭 축소시켰고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매수에 나서는 등 일부 변화된 움직임을 함께 보였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이같은 긍정적 흐름에 따라 전고점인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준혁 연구원은 특히 "하락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국내시장이 미국시장 대비 상대적 강세도 유지되고 있으며, 주가찰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재 IT섹터가 상대적 강세현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점, 170선 이상에서 형성된 기술적 저항력이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전고점인 박스권 상단의 저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