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연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
30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오쯔치는 29일 오후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시민들의 축복을 받으며 채림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가오쯔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로 잘 알려진 신승훈의 ‘I Believe’(아이 빌리브)를 부르며 채림 앞에 무릎을 꿇었다. 꽃다발과 반지를 전한 가오쯔치의 깜짝 프러포즈에 채림은 눈물을 흘렸다.
앞서 가오쯔치는 자신의 SNS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오쯔치는 채림에게 “나는 당신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당신을 소중히 하는데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가오쯔치는 또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 거다”며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겠다.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채림은 역시 이날 자신 웨이보에 가오쯔치 글을 리트윗하며 “오늘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해요 가오쯔치”라며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오는 10월 14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