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군 위안부 백서’ 내년 7월까지 발간”

입력 2014-06-30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의 ‘고노담화 흔들기’에 맞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백서를 내년 7월까지 발간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종합보고서 발간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된 연구용역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 말까지 본권 3권, 별권 1권 분량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종합보고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본권은 위안부 문제의 중요 사항이 총정리돼 담길 예정이며 별권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 정부의 책임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각 자료로 제작된다.

구체적으로 보고서 본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받은 피해의 성격과 규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동원 시기와 방식, 일본군 관여 정도, 위안부 참상 등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자료가 수록된다.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률적 분석과 평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입장, 우리 정부의 입장 등도 같이 실리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여가부의 종합보고서 연구용역 발주는 고노담화 검증 직전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일본이 20일 검증 결과를 발표해 고노담화 훼손을 시도한 만큼 종합보고서 연구용역의 과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11,000
    • -0.3%
    • 이더리움
    • 4,795,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0.57%
    • 리플
    • 662
    • -0.6%
    • 솔라나
    • 196,000
    • +1.61%
    • 에이다
    • 535
    • -2.01%
    • 이오스
    • 819
    • +0.86%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66%
    • 체인링크
    • 19,570
    • -0.71%
    • 샌드박스
    • 473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