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박소담이 영화 ‘사도: 8일간의 기억’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카라멜엔터테인먼트는 30일 “박소담이 1000만 감독 이준익이 메가폰을 잡은 ‘사도: 8일간의 기억’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중 박소담은 영조(송강호)의 총애를 받아 후궁이 된 내인 문소원을 연기한다. 신분상승의 욕망을 지닌 독한 여인 문소원을 맡은 박소담은 기존 작품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만나 스스로의 연기 스펙트럼 확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소담은 지난 5월 22일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을 시작으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 임필성 감독의 ‘마담 뺑덕’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올해 2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소담은 단편영화, 독립장편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내공을 다졌다.
박소담은 지난 5월 개최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옴니버스 독립장편영화 ‘레디 액션 청춘’ 프로젝트의 ‘play girl’(플레이 걸)에서 여주인공 연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또한 그는 주연을 맡은 김신정 감독의 단편영화 ‘수지’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사도: 8일간의 기억’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영화로 올 여름 크랭크인 예정이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숙, 전혜진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