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2000선 탈환 성공

입력 2014-06-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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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을 탈환했다. 지난 17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3.70포인트(0.69%) 오른 2002.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부터 사자에 나섰지만 개인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에 지수는 오전 내내 1990선에 움직였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늘리기 시작했고 결국 2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902억원, 2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023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9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16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44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 이상 오른 가운데 은행, 건설업이 2%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음식료, 전기전자, 화학, 유통, 의약품 업종 등도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0.84% 올랐으며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올랐으나 현대차,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동부그룹주가 채권단의 자금 지원 결정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동부제철과 동부CNI, 동부건설, 동부하이텍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한 것. 경남기업도 워크아웃 조기 졸업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남광토건은 매각 유찰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18개 종목이 올랐고 8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83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60원 내린 101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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