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르탈 캡처)
독일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45)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탈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한국 축구팬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대표팀을 향해 실망감을 드러냈다”며 “한국 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일부 팬들이 그들을 향해 엿을 던졌다. 한국에서 ‘엿 먹어’는 모욕을 주는 말이다”고 전했다.
스포르탈은 “홍명보 감독이 사퇴하리라는 추측이 가득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과의 미래에 대해 의논하길 거부했다”고 알렸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1년 전부터 한국팀을 맡아왔다. 그러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실력을 복제하기는커녕 놓쳐버리며 이번 월드컵에서 비난을 받았다”고 홍명보를 알렸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의 성적으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이 30일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때 일부 팬들로부터 ‘한국축구는 죽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엿 사탕 투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