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팀 이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비스트는 지난 28일 자정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그룹명을 ‘독수리’로 지을 뻔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DJ 정선희는 비스트의 프로필을 소개하던 중 “‘BEAST’가 짐승이란 의미이기 전에, ‘Boys of EAst Standing Tall(동쪽 아시아에 우뚝 선 소년들)’이라는 의미가 있었군요 동.아.뚝.소! 무슨 한우집 이름같네요”라며 장난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비스트 멤버들은 팀명이 결정되기 전에 영화 ‘300’의 무사들처럼 되라는 의미의 ‘300’, 여섯 개의 아이콘이라는 의미의 ‘식스콘’, ‘징기스칸’, ‘금은동 독수리’ 등 다양한 팀명이 거론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각 멤버들은 “안녕하세요, 금은동 독수리의 금입니다”, “금은동 독수리에서 대머리를 맡고 있는 두준입니다” 등의 멘트를 했고, “하마터면 우리는 짐승돌이 아니라 독수리가 될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비스트는 1년 만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굿럭’을 발표한 뒤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