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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세계일보는 30일 온라인 보도를 통해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세관에 적발돼 검찰의 내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박봄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과거 다량으로 밀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암페타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암페타민(amphetamine)이란 일종의 강력한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기민성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말하는 능력과 육체활동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1933년 미국에서 합성된 각성제의 일종으로 마약이나 필로폰 등으로 잘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의 주성분으로 쓰이는 물질이기도 하다.
인간의 정신활동을 지배하는 전두연합령이 있는 대뇌 겉질을 각성시켜 사고력이나 기억력, 집중력 등을 순식간에 고조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망상성 정신 장해 등 이른바 중독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도 하다.
박봄이 과거 암페타민을 밀수했다는 정황을 접한 네티즌은 "박봄 암페타민 밀수, 사실이라면 정말 큰 범죄아닌가", "박봄 암페타민 밀수, 마약이라니 이건 아닌듯" "박봄 암페타민 밀수, 박봄측의 말도 들아봐야 할 것 같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