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땜에졌어’ 카페 엿 투척에 국민 비난 봇물…“잉글랜드 축구팬과 비교”

입력 2014-07-0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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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들이 귀국한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엿 투척 한 사건을 두고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홍명보 감독과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를 마치고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들은 ‘한국축구는 죽었다’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나와 “엿 먹어라”라며 엿을 투척하는 등 선수단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너땜에졌어’ 카페지기는 “많은 축구 팬들이 4년을 기다린 월드컵에서 감독 개인의 인맥 기용으로 인해 모든 걸 망쳐 버렸다는 생각에 엿이라도 던지려는 마음으로 공항에 갔다”며 “입국장에 나타난 선수들은 국민에게 죄송한 표정 하나 없이 너무도 당당한 영웅의 모습 그 자체였다. 그 모습을 보니 엿을 안 던질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인터넷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꽃다발을 주면서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잉들랜드 축구 팬들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잉글랜드 축구는 누가 봐도 실망스러웠다. 부끄러운 한국민의 자화상이다” “참 어이없는 일이다. 성적이 어땠든 고생한 축구팀에게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라며 비난 일색이다.

한편 대표팀 주전 골키퍼 정성룡 선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파이팅 하자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가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멘션을 삭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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