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알제리 축구 대표팀 감독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인터뷰 중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알제리는 1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16강전을 치렀다.
알제리 선수들은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로 이슬람의 단식 성월이 독일전 기간과 겹치게 됐다.이슬람교도들은 이 기간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을 먹지 못한다.
이에 6월 30일 알제리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라마단에 대해 그만 좀 물어봐라. 또 물어본다면 기자회견을 관두고 나가겠다”며 “나는 언제나 선수들에게 각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라마단 역시 개인적인 부분이고 선수들이 알아서 잘 생각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