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1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성장 둔화로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영업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 상황” 이라면서 “하지만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성장 정체보다 과도한 수익성 하락”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 부진 지속으로 현 마케팅비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내부 논의가 이루어지는 상황” 이라면서 “하반기 비용 절감과 향후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해외사업의 이익으로 적자 상쇄 구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