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완전 ‘막장’… 도박으로 물의 빚더니 이번엔 절도

입력 2014-07-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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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전선을 훔친 현대자동차노조 대의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회사 물품을 훔친 혐의로 현대자동차노조 대의원 이모(52)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30분께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125만원 상당 10kv짜리 전선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선을 잘라 자신의 차량에 싣고 회사를 빠져나가던 이씨는 회사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이씨는 자신의 집을 짓는 데 사용하기 위해 전선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0일에는 현대자동차노조 대의원 5명이 도박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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