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피해자 모두에 보상”...755만대 추가 리콜

입력 2014-07-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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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족에 최소 100만 달러 지급 방침

미국 1위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에게 최소 100만 달러(약 10억1000만원)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영입한 보상 전문가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관련 결함에 따른 보상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인버그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관련 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간을 조정했다면서 259만대 리콜과 관련해 피해를 입증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인버그는 관련 결함으로 부상을 당했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주 운전 중에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보상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GM은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현재 100여 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며 관련 벌금만 사상 최대인 3500만 달러를 납부한 상태다.

GM은 이와 함께 755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1997~2014년 생산된 자동차가 리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점화스위치 문제로 인한 이번 리콜과 관련해 7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8명이 부상을 입고 3명이 숨졌다.

GM은 이에 따라 2분기에만 리콜 관련 비용이 총 12억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앞서 올들어 2000만대 이상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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