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이사장 “네이버에 코넥스 정보 제공 거래활성화 시키겠다”

입력 2014-07-01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수<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넥스 시장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이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코넥스시장 개장 1주년 기념식’에서 “코넥스시장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자본시장의 당당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코넥스 시장은 작년 7월 1일 개설 이후 양질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개설 당시 21개에 불과한 상장기업은 이날 상장하는 큐엠씨를 포함해 56개사로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약 50여개 기업이 코넥스시장에 신규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도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개설당시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전체 상장기업의 20%에 해당하는 12개사가 총 48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아진엑스텍이 이전상장 1호기업으로 오는 24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현재 상장심사가 진행중인 메디아나와 테라셈 등 10여개 기업이 올 하반기에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 이사장은 이러한 코넥스 시장의 발전에도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장은 “코넥스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특히 낮은 시장 인지도, 유동주식수 부족과 시장참여자 제한에 따른 거래부진 현상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코넥스시장 홍보와 상장기업수 확대를 위해 전국 지역별 상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거래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기업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코넥스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 대상 확대, 실시간 거래 매매방식 전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이러한 제도개선 내용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10,000
    • +0.69%
    • 이더리움
    • 3,282,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470,800
    • +2.06%
    • 리플
    • 3,326
    • +3.97%
    • 솔라나
    • 209,900
    • +0.91%
    • 에이다
    • 964
    • +2.44%
    • 이오스
    • 832
    • +1.84%
    • 트론
    • 349
    • +1.16%
    • 스텔라루멘
    • 464
    • +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00
    • +0.49%
    • 체인링크
    • 21,570
    • +0.75%
    • 샌드박스
    • 467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