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 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자회사 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형 표준사업장은 2014년 5월 말 현재까지 포스코, 삼성, LG, STX, NHN 등 85개 기업이 자회사 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중 38개사가 설립 운영 중으로 자회사 형 표준사업장에 고용된 장애인은 1395명(중증 852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