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카드 평균결제금액 4만5000원 ‘역대 최저’

입력 2014-07-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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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체 카드의 결제건당 평균결제금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전체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5319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의 꾸준한 하락에 따른 결과로 평균결제금액 수준이 낮은 체크카드의 비중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총 48조3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지난 5월 초 황금연휴에 따른 소비 확대로 카드승인금액이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고려하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이다.

지난 5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8조6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원(0.3%)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47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조6600억원(21.3%) 늘었다.

승인금액 비중도 신용카드가 지난해 보다 2.9%p 감소해 80.0%까지 하락한 반면 체크카드는 사용이 점차 확대하면서 전년보다 2.8%p 증가한 19.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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