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근 총리 낙마 등의 사태로 인사청문회가 지연되면서 부처 수장의 공백 기간이 길어진 것과 관련, “하반기 우리 경제가 걱정이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와 인사청문회로 올해 6월 말에 예정됐던 하반기 경제운영 발표 시기가 7월 중순으로 연기됐다”며 “지난 두 달간 경제 정책이 멈춰 있었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정치권이 이런 현상을 직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민생 챙기기로 복귀해 국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선도적으로 국회 운영할 것을 다짐해 본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새누리당은 여당의 책임을 다 하겠다”면서 “야당도 건설적인 협조하에 손발을 맞춰가면서 경제 살리기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